3년전에 새로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게임 따윈 하지 말아야지라는 굳은 의지로 그래픽카드 없이 컴퓨터를 맞췄는데 ...
개가 똥을 끊지 계속 계임하다가 최하옵으로 돌리던거 짜증나서 그래픽 카드 구매 결정 ㄷㄷㄷ
고사양게임에 빠져사는 것도 아니고 퇴근하고 잠깐씩 하는거라 최고 사양으로 꾸밀 필요는 없어서
gtx 750ti 와 gtx 960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친한 형님이 10만원 더주고 3년 더 쓰는 거지 라는 말에 혹해서...
960 으로 구매 !!
일하는데 친절한 택배가 배송완료를 알려주시고 일 끝나고 새 장난감 선물 기다리는 어린이 마냥 두근두근 집에 갔더니
과대 포장이란 이런 것인가 포장 보고 놀람 -ㅅ-
크기의 객관성을 전달하기 위해 네임팬을 척도로 찍었는데 손바닥만한 그래픽 카드를 저렇게 크게 만들어서 배송하다니 ...
뾱뾱이 뜯으니 하드케이스로 잘 되어있다
저 케이스 덕분에 아부지한테 게임기 샀냐고 구박받은건 비밀 ...
포장 까면 손바닥만한 기판 하나 들어있다.
3년전에 정신나가서 예쁜 케이스로 사고 싶다 하고 조립한 컴퓨터.
미들타워 케이스인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니 인테리어용으론 예쁘지만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놔두기에 참 거시기하다.
정신나간 구매로 메인보드에 돈지랄을 했더니 이게 노트북인지 데스크탑인지 구분이 안가는 기능들이 지원된다.
블루투스와 유무선랜카드의 탑재로 wifi 잡아서 인터넷도 가능하고 유선으로 연결 후 공유기처럼 중계기로도 사용가능.
블루투스가 있어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해서 보이스톡이나 음악감상 심지어 폰이랑 연결해서 데이터전송도 ㄱ-;;
그 중에 사용하는 기능은 하나도 없다는건 함정 ㅋㅋㅋ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신나서 뚜껑열고 사이즈 안맞는줄알고 깜짝 놀랐다.
미들타워 했던게 보통 부품들이 다 호환되는 사이즈여서 했는데 자리가 없다니 ?!?!
그럴리가 없어 하며 정신을 가다듬고 생각해보니 확장성도 좋고 편리한 것도 이 케이스의 장점.
보급형 케이스는 모든 슬롯을 스크류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해체하는 것인 반면
이 케이스는 클립형태로 스크류없이 손으로 모든 걸 할수있다.
손으로 확장슬롯 홀더를 뽑아주고 그래픽카드 장착.
다행히 사이즈 딱 맞다. 디자인과 안쓰는(?) 고급 성능위주로 조립했더니 pci 확장슬롯은 한칸이라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없다.
연결하니 LED장식이 번쩍이는게 정신 사납다.
투명한 케이스에 내부 인테리어 꾸미는 취미를 가진 분들도 있으시지만 나는 심플하고 티안나는게 좋은데 특히 밤에 보면 신경쓰인다.
그레픽 카드 장착전 윈도우 체험지수
장착 후 체험지수 그래픽 요소가 만점으로 올라갔다.
그런데 데이터 전송율이 왜 떨어졌지;;;
고사양 게임은 안하니 이 사양이면 5년은 더 쓸 것같다. 결과는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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