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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워터 - 영화 올해 여름에 개봉한 언더워터. 여름을 겨냥한 바다와 상어에 관한 영화다. 죠스, 딥블루씨 등 상어와 바다는 여름철 공포영화 단골 소재로 흔하게 사용되는 익숙한 재료로 얼마나 잘 풀어 낼지가 관건이란 느낌을 받았다. 언더워터는 절대적이거나 미지의 존대에 대한 공포감 보다는 인간의 고립과 절망감에서 느껴지는 공포를 표현해 냈다. 서핑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바다에서 혼자 상어를 만나 겪게되는 이야기인데 단순한 이 이야기로 80분의 플레이타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나간다. 화려한 cg나 잔인한 장면은 거의 없지만 실제로 내가 겪게 될 수도 있는 일이라는 점에서 영화 속에 이입되어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더보기
메카닉 리크루트 - 영화 2011년도 개봉했던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메카닉의 두번째 이야기 메카닉 리크루트. 두번째 이야기라고 하지만 스토리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고 제이슨 스타뎀이 주인공이라는 것과 주인공이 킬러 라는 설정만 연결된다. 따라서 전편을 봤던 안봤던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메카닉과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데 아마 전편은 남자 둘이 나와서 복수를 꿈꾸며 때려부시고 다니는 차가운 느낌이고 이번에는 여자 주인공이 나오면서 조금 달달해진 것 같다. 킬러였던 과거를 감추고 남의 일에 신경끄고 조용히 살던 주인공에게 여자친구가 생기고 납치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스토리가 매끄럽진 않지만 러브라인 보려는게 아니라 액션이 목적이니 그냥 넘기도록 하자. 편한 마음으로 제이슨 스타뎀의 액션을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액션영화가 .. 더보기
브릿지존슨의 베이비 - 영화 꽤나 유명한 영환데 이전 두 편은 보지도 않은체 별 생각없이 보러갔다. 사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그러다 보니 아무런 기대감도 없이 선택한 영화였다. 브릿지 존슨의 좌충우돌 일상내용인데 영화 보는 내내 극장 사람들 모두 많이 웃었다. 보통 여주인공하면 몸매 좋고 예쁜 외모가 떠오르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은 푼수 노처녀 케릭터이다. 그래도 유머넘치고 자신감 넘치게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나온다. 영화 중간중간 유쾌한 장면들이 많이 들어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기분전환하기 좋은 로멘틱코메디 영화였다.(중간에 강남스타일 노래와 함께 춤추는 장면이 나와서 다들 빵터졌다.) 전편들의 이야기들을 알고 보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아 주말에 시간나면 1,2편도 찾아서 봐야겠다. 더보기